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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보수주의 정파의 현재의 혼란상과 트럼프, Tea party
    정치 2021. 1. 28.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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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오바마 정권 당시 각종 좌익 정책(오바마 케어, 최저임금 상승, 확장재정 정책)들을 막을 수 있었던것은 공화당이 중간선거에서 승리를 하여 오바마가 추진했던 법안을 누더기로 만들거나 포퓰리즘적 정책을 가로막은데에 방점이 찍어짐.



    이 선거를 공화당이 선거를 이끌었던 이유는 겉만 공화당인 RINO( Republican In Name Only) 파를 Tea party들이 당내에서 숙청을 하고 그들이 공화당의 절반을 차지했다는데에 있음.


    이 Tea party들이 민주당과의 결전을 벌이면서 노력하는 중에 겉만 공화당인 RINO들이 딴생각을 하게 됨.


    그 RINO라 불리는 공화당내의 오래된 보수주의자들은 그냥 민주당이 싫어서 공화당을 지지하는 쪽이지 Tea party의 리버럴함과 시장주의적인 면모들을 싫어하는 기독교주의적 우익이었음.


    이 영감님덜이 기존에 같이 정경협력 혹은 정경유착으로 한사바리 같이 해먹던 메이저기업들을 동원해서 Tea party들을 뒤에서 칼찌를 하는 반격을 함.


    그 이후부터 Tea party vs RINO 라는 공화당내 세력다툼이 시작되고


    급기야 트럼프가 보수우익의 구세주로 등장하기 시작하자 RINO들은 바로 트럼프의 손을 들어줌.


    “트럼프가 남쪽 변경에 벽을 세우든 중국에 제재를 하든 각종 관세 덤핑을 해서 우방국과 사이가 안좋아지든 그래서 자유무역의 정신을 흐트리든 그딴건 알빠없다. 걍 민주당과 오바마를 잘패서 개꿀 ㅋㅋ”


    이라는 스탠스를 취했던것임.


    그래서 CATO( Cato Institute)를 중심으로 하는 기존 공화당내 리버랄 그룹들이 “하… 저런 영감재이들이랑 못놀긋다. 차라리 민주당 놈들하고 손잡긋다” 해서 절연상태가 됨.


    그 이후에 헤리티지 재단이라든가 하는 리버럴 보수 우파 그룹들이 어찌할바를 모르게 되고

    결국은 미국의 리버럴 그룹과 보수우익 진영간의 연대가 박살이 났던것.

    트럼프에 대해서도 리버럴 성향의 그룹은 당연히 트럼프를 제껴야 한다했고

    전통 보수우파들은 트럼프를 지지하고

    크리스찬 보수우파들은 “하… 어쩌냐 되냐” 하면서 고민 때리다가 트럼프를 결국엔 지지하고


    그로부터 보수 우익내의 자유주의파였던 Tea party는 종멸에 이르게 되었음.


    저런 꼴통들과 신진 우익간의 결전은 어디서나 볼수있는데 역시나 한국에서도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라 보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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